Macaron 감성살롱
이미 어떤 주제에 대해 정보를 찾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나의 주관이 개입되면서 객관성은 손상되었다.
범람하는 정보 중 중요하다 판단하고 선별하는 것도 주관이 개입되고
그 정보를 조합하여 판단을 내리는 작업 또한 주관적이다.
그럼 내가 아무리 객관적이려고 발버둥 쳐도 어차피 주관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도리어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내 마음과 표현을 억누르고 내면의 소리를 외면해서
객관성 확보라는 토끼도 놓치고 진실되게 나의 심연을 직시하는 토끼도 놓친다.
이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합당한가를 분석할 시간에 주춤하지 말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기쁘면 기쁘다, 슬프면 슬프다라고 표현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것 같다.
어차피 도달하지 못하는 객관성 확보보단 주관성 표출이 더 자연스럽고 나답잖아.
개성에 객관성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고 인간은 개성 있는 존재니까
존재의 이유를 발산하고 사는 게 순리인 것 같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고민하다 휘갈겨 쓰는 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