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ron 감성살롱
생각하며 살자.
불완전한 인간이 어떻게 완전한 답을 낼 수 있는가.
살이 안 빠진다면 왜 안 빠지는지 고민해보고 운동을 해도 자극이 없다면 원인을 고민해보자.
고민하는 만큼 내 것이 된다, 고유한 내 것이 된다.
수학도 약속이 완전하다는 가정하에 답을 내는 것이고 기반으로 한 세계가 완전하다는 가정하에
정답이라 부르는 거지 사실 그게 절대적으로 옳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며 제곱을 해서 마이너스가 되는
복소수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왜 난 지금까지 제곱을 하면 0보다 크거나 같다라는 명제를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걸까.
유클리드 수학이 참임을 부정한 데서 출발한 비유클리드 수학은
유클리드 사고 세계에서 풀어내지 못한 문제 "뒤틀린" 시각으로 풀어낸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속한 세계에서 인정하는 '착한' 답 중 해결책을 "고르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지 못하는 지도 모른다.
생각을 조금만 뒤틀면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가는 블랙홀이 열린다.
내 핸드폰 메모장에는 잡다한 글거리들이 가득하다.
이렇게 글을 싸지르다 글감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가끔, 아주 잠시 걱정을 하곤 하는데
자금도 뻘글 한 편 끄적거리는 와중에도 다섯 개의 뻘생각을 메모장에 휘갈기는 날 보며
최소 향후 5년까지는 끄떡없을 것 같다. 화수분 같은 생각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