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리워드사업실 PD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1년 전에 동기인 장지이, 강혜원 프로님과 함께 쓴 글이다.
이번주에 맞이하는 입사 2주년이 되기 전에 저장해두는 글.
지이 :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와디즈 리워드사업실의 자랑스러운 공채 1기, 현재는 사업실의 ‘화사함’을 담당함과 동시에 와디즈 서포터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는 장지이 PD 입니다. PD 님들 각자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려요:D
혜원 : 안녕하세요? 와디즈 서포터들의 즐거운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푸드 카테고리 PD 강혜원입니다.
수현 : 안녕하세요! 저는 리워드사업실의 트렌드를 책임지고 있는 정보자판기 최수현 PD 입니다.
지이 :
혜원 : 정말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보람이예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업계 최전선에 있는 PD로서의 역할. 이보다 더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있을까 싶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하루가 다르고 한달이 다르게 경험치가 쌓였어요. 무엇보다 선배 PD들의 밀착 멘토링이 도움이 컸지요. 덕분에 적응도 잘하고 와디즈에서의 첫 해를 무탈히 보냈습니다. 요즘은 치열했던 지난 1년을 만족스럽게 보냈다는 자부심만으로도 자주 기분이 좋아져요 하하 :D ! 수현PD님은 어때요?
수현 : 다른 회사에서 1년 차 라고 하면 이제 막 실무를 시작했거나 실무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일 텐데 와디즈는 달랐어요. 입사하고 한 달도 채 안 돼서 실무를 시작하고, 두 달 만에 혼자 미팅을 다니기 시작했죠. 신입사원이 다른 회사의 대표님과 미팅을 하는 값진 경험을 매일 하고 있어요. 수많은 미팅으로 더 단단한 PD가 되기 위한 내공을 다진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지이 : 1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요. 1년 동안 와디즈도 저도 함께 성장함을 직접 느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와디즈 입사 1주년이 너무 뜻깊고, 뿌듯합니다. 제가 최종 면접 때, 대표님께 ‘회사만 성장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통한 회사의 동반 성장을 꿈꾼다’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진 거잖아요?
혜원 : 선주문-후생산 온라인 커머스에서 어시스턴트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요. 푸드 카테고리 제품들을 주로 담당했었는데 상품을 직접 발굴하는 실제 MD 역할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우연하게 배정된 ‘푸드’ 카테고리가 저와 참 잘 맞았는데, 그러다보니 식품 전문 MD가 되어야겠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단지 제품이 ‘주’가 되는 온-오프라인 채널들은 좀 재미가 없더라고요. 반면 와디즈는 제품+a가 소개되는 곳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이 제품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 만들었는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등등이요. 같은 온라인 채널이라도 스토리가 있는 제품이라 훨씬 더 생동감있고 진정성 있게 느껴졌어요. 물론 소비자의 관점 보다는 와디즈의 PD가 된다면 멋진 메이커들과 실제로 만나 협업하게 된다는 점! 그들의 프로젝트가 성공하는데 제가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가슴 뛰는 대목이었지요.
수현 : 저는 온라인 편집샵 AM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온라인팀에서 MD로 인턴을 했어요.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브랜드를 만나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온라인 커머스 MD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보와 브랜드를 찾는 게 취미인 제게 MD라는 직무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와디즈의 채용 공고가 눈에 들어와서 홈페이지를 샅샅이 살펴보게 되었어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개를 보고 여기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불리한 조건을 속이며 일하는 걸 정말 싫어하기도 하고 못 하는 성격인데, 그렇게 해야 할 때마다 힘들었던 적이 떠오르면서 이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소싱만 하는 MD가 아니라 첫발을 내디딘 브랜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 디렉터, PD이기에 더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지이 : 저는 캐스트(전직 '소셜커머스 MD' 의 '와디즈 PD' 적응기)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와디즈 입사 전에는 소셜커머스 W사의 장난감/키즈 MD 일을 했습니다. 상품 자체를 워낙 좋아해서 오래 전부터 MD를 꿈꿔왔었고, 제가 생각하는 MD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이 이었어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처음’을 ‘첫 시작’을 내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우연히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마음속에 품었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하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1년 후 지금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매일매일 꿈을 실현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주 만족하며 PD 업무를 즐기고 있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이렇게 즐거웠던 건 아니에요...4년 동안 MD 업무를 해왔기에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전혀 다른 시장, 용어, 플랫폼 유저, 소비 형태 등등… 제가 늘 해왔던 일,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적응이 힘들었답니다. 혜원, 수현 PD님은 저를 옆에서 지켜봐 왔으니 잘 알고 있겠지만 제가 초반에 소싱 방향성을 못 잡아서 엄청나게 힘들어했잖아요? 이제야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진짜 괜히 이직한 건 아닌지, 스타트업이 역시 만만한 곳이 아니구나..절실하게 느끼며 일했던 것 같아요. 제가 두 분보다 적응이 좀 느렸던 편인데, 혜원 PD님이 가끔 주말마다 좋은 장소에 저를 데려가기도 하고, 수현 PD님은 SNS와 트렌드도 많이 알려주고!두 분 덕분에 장 PD가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동기님들:D
수현 : 저는 입사 직후가 가장 힘들었어요. 적응을 해야 하는데 업무도 배워야 하고 주말엔 과제를 해야 했어요. 물론 그 시간이 뼈가 되고 살이 되었지만, 힘들었던 건 사실이죠. 2주가 지나고 발표를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한 채 앞에서 말을 했어요. 반응도 좋지 않았고 스스로에게도 실망한 날이었죠. 발표를 다시 할 때 지이, 혜원 PD님이 도움을 주시기도 했고 실장님께서 저를 따로 불러서 많이 가르쳐주셨어요. 제 한계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 성장할 일 만 남았다는 걸 알았기에 힘듦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혜원 : 와디즈는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권한이 비교적 큰 곳이잖아요. 입사 직후부터 실무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신입사원 포함), 기본 업무 외에 개인 또는 조직의 브랜딩 차원에서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업무 풀이 넓죠. 덕분에 지난 1년간 신입사원이 결코 도전해볼 수 없는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했어요. 예를 들면 200명의 예비 메이커 앞에서 1시간 짜리 강의를 한다든지, 와디즈 리워드사업실을 대표해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푸드 카테고리’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정리한 아티클을 쓴다든지요. 지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각각의 챌린지들이 좀 버겁게 느껴졌어요. 부담감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글 한 자 적는 게 곤욕이였지요. 하지만 동시에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입사 6개월 차에 와디즈를 대표해 강연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기회에요.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르는 만큼 더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시는 실장님, 응원을 아끼지 않는 동료들이 힘이 되어주어서 만족스럽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지이 :
저는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일은 항상 즐겁고, 그 프로젝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땐 정말 하늘을 날아다닐 만큼 기쁘답니다. 이런 PD 업무 이외에도 저는 진짜... 리워드사업실 PD님들과 함께 수다 떠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리워드사업실에는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한 분 한 분 다 개성이 뚜렷하고, 재밌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함께 수다를 떨면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옆에 있는 동료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진심으로 이해가 가더라고요:D
혜원 : 즐거웠던 경험을 한 가지만 꼽기는 어렵지만, 이 일을 하는 매일이 즐거운 이유는 설명할 수 있어요.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CEO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꾸며 살았어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 전략을 모색하고 - 제품을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들에 늘 흥미가 많았어요. 하지만 제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금적 능력이나 경험치가 부족해 막상 엄두는 못냈어요. 기발한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도 없고요. 그런데 와디즈 PD로 일하며 이런 제 꿈을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하루는 ‘방탄커피’를 국내에 처음 런칭하는 메이커가 되어보고, 하루는 ‘백갈비’라는 생소한 아이템을 재밌게 소개해야 하는 마케터가 되어보고, 또 하루는 맛이 5가지나 되는 간편죽을 어떻게 패키지로 묶어 소개해야 더 많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는 상품기획자가 될 수도 있어요. 제가 모든 부분을 100% 소화해낸다는 뜻은 아니에요. 담당하는 기업의 대표님, 마케터, 상품기획자들과 머리를 맞대어 좀 더 와디즈다운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제 의견을 더하는 정도예요. 하지만 매 프로젝트를 마치 나의 사업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어디서 이렇게 다채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겠어요. 제게는 참 안성맞춤인 직무예요.
수현 : 지난 12월에 다녀온 제주도 워크샵이 떠오르네요. 목표를 달성하여 떠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거든요. 회사에서 떠나는 워크샵을 이렇게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레크리에이션 강사 못지않은 기찬 PD님의 기획으로 가벼운 게임뿐 아니라 진지한 이야기까지 나누는 알찬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나누는 걸 좋아하는 푸드 전문 혜원 PD님의 준비로 모든 식사가 완벽했죠. 무엇보다 함께한 사람들이 모나지 않고 모두 둥글다 보니 순간순간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지이, 혜원 PD님과 한 달에 한 번 동기모임을 갖는 시간이 정말 좋아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수다를 떨죠. 다행히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 이야기만 80% 넘게 하는데 우리 계속 일 이야기만 한다고 하면서 계속해요. 입사 전에 배울 점이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바라던 곳에서 일하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수현 :
저는 입사 초반에 저는 와디즈에 칼퇴 문화를 만들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할 일을 빨리 끝내고 집에 가서 쉬는 워라벨을 지키고 싶다는 포부에 가득 찬 말이었죠. 하지만 저는 지금 평일에 퇴근하고 나서 집에서 일하고 주말에도 종종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요! 저는 제 일이 좋고 재미있어요. 제 도움으로 프로젝트가 잘 되는 걸 보면 뿌듯하고요. 물론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도 있지만, 아닐 때가 더 많답니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꿈꾸던 제가 워크 앤 라이프 블랜디드의 삶, 워라블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다른 점이죠.
지이 : 저는 제 스스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더 적극적이고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도 저 참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저는 와디즈 적응기를 다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츤데렐라 장 PD의 열정 로그) 예전 같았으면 정말 꿈도 못 꿨을 일이에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일상을 공유하고..그런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와디즈에 다니다 보니, 주변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력 나이를 떠나서 배울 분들이 너무 많아요. 이분들과 대화하면서, 함께 일 하면서 제가 느끼는 생각과 일상 경험을 그냥 묵혀두기엔 아까운 것 같아서 가끔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저만의 기록을 올리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 예비 지원자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뿌듯함과 동시에 PD의 일상을 더 많이, 상세하게 올려야겠다는 의무감도 들었습니다.
혜원 : 저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창성 PD님은 와디즈 입사를 주제로 쓴 글로 ‘브런치 메인’을 장식했던 작가인데 이 친구를 보며 나도 내 이야기를 글로 써봐야겠다, 브런치 작가도 되고 싶다, 하는 목표가 생겼어요. 브런치 작가는 대단한 사람들만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이 척척 멋진 글을 써 올리는 것을 보면서 저도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또 지이 PD님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얼마 전부터는 그런 지이 PD님을 중심으로 리워드사업실에 책 바람이 불었어요. 주말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밖으로 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인데 지난 주말에는 제 손에도 책이 들려있더라고요. 신기하면서 기분이 좋아요. 선한 영향을 주는 동료들 사이에서 제가 고수했던 생활방식, 시야, 관점이 가장 크게 바뀌어 가고 있어요.
지이 : 감사해요 혜원 PD님^^ 제가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쁩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현재 하는 신규 메이커 발굴, 프로젝트를 컨설팅하는 일 외에 이렇게 우리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토대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일도 계속하고 싶고, 입사 2주년 때는 우리 셋이 토크 콘서트도 열어보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주는 동료 그리고 PD가 되고 싶어요. 저는 와디즈에서 일하면서 리워드사업실 PD님들 그리고 제가 만나는 창업가들 중에서도 정말 배울만한 열정적인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 또한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될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혜원 : 입사 2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라니, 저는 찬성이에요~!! 앞으로의 1년 동안 재밌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둬야겠네요. 1시간은 너무 모자를텐데 어쩌죠 ? 와디즈에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저도 너무 많아요. 제가 하려고만 하면 뭐든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저는 무엇보다 와디즈 푸드 카테고리의 규모와 분야를 알차게 키워나가고 싶어요. 국내의 맛 장인들이 신제품 런칭을 위한 무대로 와디즈를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우리 조직과 관련해서는 지금 함께 하는 PD님들, 미래에 합류하는 PD님들과 리워드사업실의 스피릿, 끈끈함, 유쾌함을 잘 간직해나가고 싶습니다 :D
수현 : 메이커와 함께 성장하는 PD가 되고 싶어요. 고군분투 하는 것 보다 제 3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이고 값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때가 많잖아요. 그들에게 더 나은 피드백을 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요. 단순히 펀딩액을 높이는 데만 도움을 주는 PD가 아니라 이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요. 공부는 혼자 하는 것 보다 여러 명이 함께 하는 게 더 효율적 이더라고요. 리워드사업실 PD분들, 그리고 다른 팀의 프로님들과 함께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요.
지이 :
혜원 :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 와디즈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분, 와디즈 PD 직무에 대해 이해를 완료한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어렵다면 와디즈 PD들이 작성한 다른 캐스트들을 꼭 살펴봐주세요.) 단순히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곳으로 와디즈 PD가 절실한 분이라면 두 팔벌려 환영합니다.
수현 : 자신만의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야 합니다. 막연히 재밌어 보여서가 아니라, 자신이 세운 기준에 충족하기에 PD가, 무엇보다 ‘와디즈’의 PD가 되고 싶다는 기준이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안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겪어온 경험을 정리하다 보면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지이 : 음..저는 단지 자유롭다는 느낌만으로 환상을 가지고 지원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유라는 건 우리들만의 철저한 규칙 또는 약속이 이루어졌을 때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즉, 자유에는 신뢰와 책임이 따른답니다.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나와 동료들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와디즈 PD로서 도전을 환영합니다:D (화이팅!)
이렇게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난 1년 동안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우리 공채 1기 3명의 PD를 포함하여 6명으로 시작한 조직이 현재는 16명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와디즈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 일만 남았답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매 순간이 값지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1년 만에 이렇게 달라졌는데, 몇 년 뒤에는 얼마나 더 성장해있을까요? 그동안 누군가를 보며 멋지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