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이야트 도쿄 Re Open

도쿄의 아이콘이 새 기준을 들고 돌아왔다

by 봉마담



Park Hyatt Tokyo가 19개월의 긴 정비를 마치고 2025년 12월 9일, 다시 문을 열었다.

1. 무엇이 달라졌나

171개의 객실과 스위트는 ‘새것’이 아니라 ‘새 감성’으로 재구성되었다.
레이아웃·재질·조명·가구가 모두 재해석되었지만,
존 모포드의 원형 디자인 DNA는 건드리지 않았다.
과거의 질감을 존중한 채, 시대의 미감을 더한 업데이트.

그중 가장 강렬한 변화는 Girandole by Alain Ducasse.
프렌치 브라세리의 심장에 일본의 손맛을 더한 이 공간은
파크하얏트 도쿄의 미식 세계관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공용 공간·레스토랑·라운지·스파 역시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공간의 숨’을 되찾는 방식으로 정비되었다.
빛·동선·그리고 여유 - 호텔의 본질을 만드는 요소에 집중한 변화.

새롭게 단장한 Girandole by Alain Ducasse



2. 왜 지금 중요한가

1994년, 이 호텔은 아시아 최초의 Park Hyatt였다.
그리고 도쿄의 ‘도회적 럭셔리’라는 장르를 처음 만든 주인공이었다.
이번 리뉴얼의 의미는 명확해 보인다.
“30년의 유산을 버리지 않고, 2025년의 감각으로 편집했다.”

럭셔리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
이런 방식의 재해석은 아시아 호텔 브랜드들이
‘다음 10년의 얼굴’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보여주는 예고편처럼 보인다.



3. 주목할 지점

– 새 객실이 어떤 감성을 회복했는지
– 조명이 호텔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꿨는지
– 뒤카스의 등장 후, 이 호텔의 미식 세계가 어떻게 재정렬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1990년대의 정서와 2025년의 미감이 한 호텔 안에서 어떻게 공존하는가.
이 균형은 앞으로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이 계속 실험하게 될 과제니까.








‘여행을 팝니다, 그것도 럭셔리로요’는
여행과 비즈니스, 일상과 브랜드 사이에서
관찰하고, 기록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뒤집어보는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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