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극혐러의 자발적 운동]
어젯밤 11시까지 3시간 강의 듣고, 유튜브 구독자님들께 시간관리 노션/굿노트 템플릿 보내드리고 나니 1시가 넘어있었다.
아침에 내가 수영장에서 잤나? 물속에 빠진 느낌에 일어나기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필라테스는 꼭 가고 싶다는 이상한 열망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천근만근 몸 이끌고, 악 소리 내며 운동을 끝내고 나왔더니…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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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겁나 깨우우우우~~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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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느끼네?!
컨디션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나오니 에너지 업되어서
또 집에서 구석구석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곤 운동중독이라고 하시는
챌린지 크루님들께 한껏 자랑해 본다.
(칭찬 듣고 싶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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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2년이 걸렸다.
운동이 내 일상에 루틴으로 자리 잡기까지.
루틴으로 만들기 위해서
매번 데일리리포트에 운동 시간을 확보해 뒀고,
움직여야 하는 시간은 알람설정을 해뒀다.
그동안은 알람이 울리면
“오늘만 패스할까?” 운동극렴러 자아가 먼저 말을 던졌는데,
이제 운동의 맛을 알아버린 체육인 자아가
“오예! 가자 가자!” 한다.
내가 갖고 싶은 기능을 체화하려면
난이도에 따라 1개월, 3개월, 6개월, 때론 1년이 걸린다.
운동 극혐러인 나는,
운동을 습관화하는데 꼬박 2년이 걸렸다.
조급해하지 않고,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나만의 속도로 실행하면
중도포기 없이 꾸준히 지속가능해진다.
오늘도 과거의 나에게 땡땡큐 감사일기를 써본다.
힘들고 귀찮고 지루했는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역꾸역 운동해 준 덕분에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내 꿈 이뤄나간다.
고맙다 과거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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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죠?
시간관리 정말 어렵죠?
루틴 만들기는 더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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