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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젬마 Mar 02. 2022

너에게 미쳤었다




죽을 만큼 사랑한 것도 아니면서


미련만 많아가지고 십년을 끌었다.


그동안 즐거웠다, 라고 하면 거 짓 말 !


그동안 징~했다, 이제 진짜 안녕 !




지난 것은 모두 아닌 것.


그렇게 말해도


한순간 너에게 미쳤던 것은 진실이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한순간은 미쳤었다고 할 만큼 제대로 해야


사는 것처럼 사는 게 아닌지.


지난 것은 모두 미친 짓이었다고 하면


미친 짓 많이 할수록


미쳐가는 거지.


말장난......




이제는


제대로 생기고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사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에게 미칠 거다.







written by ⓒ Gg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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