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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히 Dec 29. 2021

나는 사장이야? 마케터야?

혼자 일합니다만, 괜찮습니다. 




요즘 나의 고민은 사업의 확장이다. 아니 사업을 조금 더 촘촘히 한다는 말이 맞겠다.


1년 차는 새로운 직장을 나와 새로운 것(비즈니스), 사업을 탐방하는 시기였다면 

2년 차는 정착할 땅을 정하고 장막을 치기 시작했다. 나는 사업가의 길을 걷기로 결정을 내렸고 , 

           본격적인 비즈니스 강의를 찾아들었다.

3년 차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비즈니스 아이템 (피크닉 매트)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좋아지겠지 싶은 마음을 버텼고, 결과는 처참했다. 

4년 차   조금씩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나의 본질을 놓지 않고 시선을 조금씩 넓혀갔다. 

           그 결과 피크닉 > 홈크닉으로 확장하여 지금은 오크 닉 ( 오피스 +피크닉 )을 준비 중이다.


나의 비즈니스 4년 차는 짧게 이러하다. 


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는 피크닉이다. 여기서 말하는 피크닉이란 '일상의 환기 '를 말한다. 

일상에서 잠시 시선을 돌려 환기를 하고, 일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제안하고,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그러나 이러한 키 메시지만으로는 부족함을 요즘 깨닫는다.

4년 동안 여러 멘토링을 받고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된 강점은 바로 제품의 대한 <디자인성과 색감>에 대한 부분이다.  통일성이 있는 따듯한 분위기 , 감성적인 디자인 (+ 메시지 )


반대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1,2년 차에는 브랜딩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았다. 

"브랜딩이 안되어있다. 브랜딩이 되면 정말 잘 될 것 같다. 등등.. "

브랜딩에 관한 책은 정말 거의 다 읽어 본 것 같다. 강의도 많이 찾아보며 브랜딩 공부를 했고 , 이제는 브랜딩적 사고를 조금씩 알아가며 채화하고 있다고 스스로 느낀다.

3,4년 차 여전히 브랜든은 ing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보완할 점이 발견되었다.

그건 바로 마케팅이라는 부분이다. 

브랜딩이 되면 마케팅이 절로 되는 거 아니야? 아니었다. 

브랜딩도 마찬가지이지만, 마케팅도 촘촘한 기획과 지식이 필요했다. 


마케팅 시점으로 브랜드를 보니 정말 빈틈이 정말 많았다. 

보기 좋아 보이는 것이 마케팅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새로운 시선을 얻은 기쁨도 있지만 , 그 시선으로 보이는 불 필요하고 불편한 요소를 때어내고 보수할 생각을 하니 막막함이 밀려온다.

비즈니스는 정말 어렵다. 

정말 간절히 팀원을 원하는 요즘이다. 누가 좀 해줘~~~~~ 


그렇게 시작된 마케팅의 첫 발자국 

2달간의 팝업 열차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려 한다.


과연 파니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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