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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히 May 23. 2024

어른이된다는 것



세상에 대한 아픔이 커질수록 세상을 향해 열려있던 문들이 조금씩 닫히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눈이 순수하고 맑고 티없는것은 세상에 문이 가장 활짝 열려있을 시기이기때문이다 .

한살한살 나이가 먹고 , 세상을 경험하면서 나도모르게 문을 하나하나 닫아가며 세상에 대한 문이 닫혀진다. 

그렇게 조금씩 열려있는 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

누군가에게는 그 문이 모두가 닫혀 혼자만의 세상 같기도 할것이다. 

외롭고 공허하고 두렵고 막막하며 삶의 의미조차 무엇인지 모르는때, 


그러나 또하나 발견한 것은 문은 안에서 닫을 수 있지만 밖에서 열수 있다는 것이다 .

내가 닫은 문이 어느날 누군가로부터 열리는 경험. 우리는 그 경험을 통해 또문을 연다. 

하나두울 문이 열리기도 하는 것이다 .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하지만, 우리모두는 인간이라 이기적이고 죄성이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믿을 사람이 있고 이타적이며 죄성을 이겨내는 인간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 문을 열어준이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용기내어 문을 열어주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닫힌문을 열어볼 용기를 갖는것 . 이러한 마음들이 결국은 내가 꿈꾸는 우리다움의 세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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