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다
나는 달리기는 잘 안되는데.. 왜 이렇게 못 달릴까?
그래 잘하는 것을 이야기하자. 이해력과 실행력은 빠른 편이다.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의 저자 요코야마 누부하루의 책에 의하면
생각하고 결정하는 그때가 바로 행동하는 때이다.
최근 일 년 반동안 이렇게 하고 있다.
나이도 있고, 커리어적인 새로운 도전도 했고, 또.. 아이들의 대학입시가 코앞이며 (미국 대학 학비가 많이 든다.) 동시에 나는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나는 시간이 많이 없다.
그래서 하루하루 뛰고 있다.
생각하고, 배우고, 실행 계획을 세우고, 뛰고.. 무한 반복 중.
친구 중의 한 분은 부동산으로 passive income으로 살고 계신다. 미국에 와서 잘 안 되는 영어로 열심히 일하면서 부동산 준재벌이 되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50대 초반에 여름이면 아이들과 독일로, 스위스로,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닌다. 봄방학에도 다닌다. 일 년 내내 계속 다닌다.
그러면서도 아이들 교육에 진심이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집을 사고, 고치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지금은 부동산 rental income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뛰고 나면, 나에게도 저런 경제적 자유가 주어질까? 나는 일 년에 몇 번씩 해외여행은 안 해도 괜찮은데..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한국에 가서, 몸이 아픈 엄마를 방문하고 싶고
아이들 배우고 싶은 것, 비용 생각하지 않고, 배우게 하고 싶고
나 하고 싶은 거.. 조금씩만 하고 살면 되는데..
그런 날이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지금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재미있다. 실패를 하고 방향을 바꾸고, 다시 도전을 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즐거움도 있다. 요코야마 누부하루에 의하면 빨리 실패하고 방향을 바꾸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하나를 퀄리티 있게 실행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한다.
어차피 그 퀄리티 있게 가지고 나오는 플랜도 실패할 수 있고, 왜냐하면 그 퀄리티가 극히 주관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퀄리티를 만들어 내고, 시장의 변화와 사람들의 변화하는 심리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프로젝트 플랜을 빨리 완성하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어야만 가능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나
동일한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