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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ison Lee Aug 23. 2024

힘의 균형

요즘 많이 얘기하는 일과 삶의 균형. 

과거 열심히 일만 하던 문화에서 벗어나 나의 삶을 존중하며 가장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의 균형을 존중하는 분위기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나는 성취주의자이기 때문에,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노는 것을 잘 못하는 단점이 있다. 


모든 인간관계에는 힘의 균형이 있다. 

부부간에도 힘의 균형이 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해도, 각자의 역할과 경제적인 지위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관계가 손상되는 법이다.

같은 양의 돈을 벌어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행위를 하고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오로지 다른 사람에게 종속되지 않을 정도의 자기 주도력과 자기 주체성이 있어야 한다.

사회생활은 어떨까?

사회생활에서도 각자의 역할과 균형이 있다. 젊은 시절의 나는 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에서 신입사원, 대리 역할만 했었기에 나의 역할은 비교적 단순하였다. 귀를 열고, 자세를 낮추고, 배우는 것.


내가 한의로 내 커리어를 바꾸면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은 나는 자세를 낮추고, 귀를 열고, 열심히 배울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한의사로 일하는 동안은 커다란 하이라키의 조직에 소속될 일이 없었으므로 비교적 발전은 제한되었었으나 편안한 사회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시작하는 일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은 몹시 흥미롭다.

조직이지만 각자의 독립성을 띄고 있고, 또 다양한 전문직을 가진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일한다. 

이 자리에서 나는 말단이면서도, 리더이며, 독립된 개체이다. 나의 리더들의 조언에 귀를 열고, 자세를 낮추고, 배워나가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힘겨운 순간들이 온다. 

월래 성장의 순간은 고통이니 당연한 것이다.

리더의 역할은 말단의 역할보다는 수십배 어렵다. 나와 같지 않은 사람을 이해하고, 보듬고, 비전을 제시하며 품고 가는 일..10을 줘야 하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일 같은 느낌도 든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이게 안될까?" 나는 오로지 나이기 때문에 짧은 세월 손발 맞춰온 그가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경험있는 사람의 말을 듣고 배우려고 하면 간단하다. 물론, 배우려는 의지가 있을 때의 일이다. 


불현듯 " 사람이 3명이 모이면 그 안에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속담이 생각이 난다. 

진부한 속담 같았는데, 그 안에 인생을 살아가는 진리가 담겨있다. 

항상 유연하고, 마음을 열고, 누군가에게 배울 수 있는 자세가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이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발전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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