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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ison Lee Aug 05. 2024

인슐린 그리고 자기 경영

왜 이렇게 졸릴까?

아....

식곤증이 심해졌다. 특히 탄수화물을 먹은 뒤의 식곤증. 이것은 MSG의 문제가 아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 것 같다.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체내 세포들이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혈액 속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혈당이 정상적으로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혈액 내에 남아있게 되고, 이는 고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잠깐 동안 에너지가 증가할 수 있지만, 그 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이며,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바꿔야 한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식단도 바꾸고,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특히 내가 너무 좋아하는 빵, 과자류와 이별해야 한다. 

생활 습관을 바꾸려고 운동을 더 추가하기 시작했다. 몸은 슬림해지는 것 같은데, 더욱더 졸리다. 특히 새벽운동을 하고 나니.. 낮에는 눈에 힘이 없다. 


인슐린도 한몫하지만, 

요즘 두뇌 활동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집중을 해서 더 졸린가?

다양한 자극으로 몸이 피곤한 것인가?


인슐린이 피크에 오르고 떨어지는 것처럼

나의 감정도 피크로 오르고 떨어진다. 


응원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과 프로젝트 앞에서 불안한 것은 사실이고,  그 불안 없이 앞으로 나아가지지 않는 것도 너무나 다 잘 알고 있다. 누군가의 동의를 구하고, 설득을 하고, 팀을 앞으로 끌고 가는 일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든다.


조금 일찍 시작할걸..

조금 젊을 때 이 일을 시작할걸...


처음 이 일에 소개를 받았을 때.. 예전에 했었더라면 좋았지?라고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예전에는 못했을 거다.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는데..

체력이 달리는 지금은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


더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고, 클린 하게 나를 조절해서 더욱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사업가는 자기 조절, 자기 멘털관리, 자기 경영이 우선시 된다는 말이.. 이제야 몸으로 이해가 된다.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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