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일매일 글을 쓴 지 50일이 지났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100일간의 여정 속에 절반의 절반을 했으니 75% 완성일까?
지난 50일 동안, 처음에는 갑자기 안 하던 일을 하려니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했고,
막막하자마자 신이 났으며, 이런저런 주제로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나의 브랜딩을 하기 위해 시작했고, 브랜딩만 하면 뭐든지 다 풀릴 것 같은 착각으로 시작했다.
50일의 글을 쓰는 동안,
생각하고 글을 쓰고 정리하고 나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발견하면서도 생각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글을 썼을 뿐인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더 집중되고 공감되기 시작했다.
나의 언어로 다른 사람과 소통한 부분을 담아내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재해석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그가 놓친 가치를 발견하고 재구성하여 전달하는 것을 담아냈다.
글 속에 감정이 있고, 성격이 있으며, 삶이 있고, 철학이 있다.
글을 쓰면서 더 따뜻한 마음으로 세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함께 공감하고 표현하는 것이 늘어갈수록 나의 주변이 강화되고 새로운 기회로 인도되었다.
브랜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사람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된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몇 만 팔로워나 수익화 등 가진 게 없으나 나는 무한한 무대 앞에 서 있다.
이제 앞으로의 여정이 어떠한 기회로 나를 이끌지 모르니, 글쓰기를 지속해야겠다.
그리고 지속적인 글쓰기를 위해 기획이 필요하다.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