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는 방법
내가 생각하는 나이 든 사람의 기준은
첫째, 내가 주는 것보다 받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다. 물론 아직 어른들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기들, 미성년자들은 제외이다.
둘째, 움직임이 줄어든 사람이다. 이 움직임에는 사회활동, 지적활동과 신체활동이 포함된다.
셋째,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아파서 움직임이 줄어들기도 하고, 아프니까 내가 주는 것보다 꽁한 마음으로 받고 싶은 것이 많아지기도 한다. 또, 그 꽁한 마음을 소통할 줄 모르니 더욱 대화가 단절된다. 대화가 단절되니 마음의 문은 더욱 닫히고 섭섭한 감정이 들며 더 꽁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이 든 사람의 기준이 있는지 물어봤다.
본인의 생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안되어서 이메일 쓸 때 점이나 쉼표를 많이 찍는 사람
새로움을 피하고 익숙함을 선택하는 사람
충분히 해낼일도 예전 같으면~ 이란 말로 스스로를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사람
자기 말이 다 맞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
고집스러운 사람 등의 대답이 나왔다.
새로움을 피하고 익숙함을 선택하며 안정을 추구하는 것.
실제로 나이가 드는 것은 어찌할 수 없겠지만, 정신만이라도 나이가 들지 않으려면 이 반대로 하면 되겠다.
새로움을 찾아다니고, 불편할 수밖에 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