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그 브랜드가 나타내는 고유가치, 미션, 브랜드 스토리, 비주얼적인 요소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브랜딩과 개인 브랜딩이 다르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맨파워, 시간, 돈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고 꼭 맨파워, 시간, 돈이 풍족한 기업 브랜딩이 항상 승자는 아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머리가 맞대어지고, 그들의 미션과 핵심가치를 정의 내리는데 아무래도 소통이 되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이 색도 저 색도 아닌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영역이 아직 아닌 나에게는 비록 혼자 하지만, 내 자체가 곧 브랜드임으로 더 진정성 있게 몸부림 칠 수밖에 없다.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 보고 나에게 가장 맞는 무언가를 찾아가고 있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오로지 내 몫이니, 눈치 안 봐도 되고. 더 책임을 지고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즘 세금, 자산증식, 부동산 등의 돈 관련 공부를 함으로써
내 인생에 더욱 진지해졌다.
돈은 그냥 숫자일 뿐이지만,
그 사람의 인생의 근원을 대면한다. 그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족사, 상처까지도 돈과 연결이 되어있다.
그래서 돈은 실체적이지만 정서적이다. (tangible vs intangible)
꼭 실체적인 요소가 돈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감성과 정서 비실체적인 요소가 돈을 움직일 때가 많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돈에는 다루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이 반영된다.
자, 이제 나의 브랜딩이라는 소재와 요즘 나의 철학과 의식의 최대 관심사 돈이 만났다.
나의 브랜딩과 돈을 어떻게 융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