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유리잔에 얼음을 반정도 채워주고 음료와 과일들을 예쁘게 골고루 담아 준 후 민트로 꾸며준다.
출처 https://www.bbcgoodfood.com/recipes/pimms
핌즈 칵테일은 붉은색 리큐어에 여러 가지 과일과 야채가 들어있어 일단 눈부터 즐거운 칵테일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영국은 여름, 한국은 겨울이 딸기철이다. 여름에 딸기가 비싸서 한국에선 딸기만 빼고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선 그냥 취향에 따라 내 마음대로 있는 베리를 다 넣는다. 민트는 살짝 비벼주고 오이는 가볍게 으깨서 넣으면 향이 좋다. 단 걸 좋아한다면 시럽을 넣어도 좋겠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핌즈 넘버원은 이태원의 외국인 마트에서 구할 수 있다.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만든 핌즈 칵테일
핌즈 넘버원은 붉은색의 진 베이스 리큐어로 캐러멜과 허브향이 난다. 과일 펀치를 상상해 보면 될 것 같다. 25%의 알코올 도수가 있으니 약하지만 무시하면 안 된다.
취향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 있어 좀 더 독하게 마시고 싶을 때 진, 럼, 보드카, 샴페인 등 을 더 섞기도 하고 반대로 약하게 마시고 싶다면 스프라이트나 진저에일, 레모네이드를 더 섞어 연하게 만들기도 한다.
2 큰 그릇에 계란 흰자를 넣고 전기 믹서나 휘핑기로 단단해질 때까지 설탕을 3번에 나누어 넣어 주며 거품을 만들어준다. (3~4분) 거품 모양이 볼록하고 단단해지면 스푼으로 베이킹 페이퍼 위에 떠서 오븐 아래쪽 선반에 넣고 1시간 ~ 1시간 15분 동안 구운 후 식힌다.
이튼메스는 딸기 같은 베리 류의 과일을 머랭, 크림과 함께 즐기는 아주 간단한 영국식 여름 디저트이다.
mes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양은 엉망으로 마구 뒤섞여 있지만 바삭한 머랭과 향긋한 딸기가 진한 크림과 어우러져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맛이다. 달고 강력하기 때문에 많은 양이 필요하지도 않다. 식사 후 작은 볼 하나면 충분하다. 이 디저트 역시 취향에 따라 약간의 포트와인이나 진저 코디얼로 맛을 더할 수 있고 라즈베리,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부드러운 과일을 더해줘도 좋다. 나는 크림 대신 아이스크림을 넣고 초코시럽을 추가하여 먹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