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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범균 Jun 19. 2015

조심 또 조심, 레거시 건들기

후달림

요즘 기존 시스템에 원래 있어야 하는데 없는 기능(이 기능을 SA라고 부르겠다)을 현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어떻게 얍실하게 넣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던 중 김수보님이 쓴 "IT 사업의 역량이란"(https://subokim.wordpress.com/2015/06/17/it-biz-ability/) 글을 읽다가 아래 문장을 만났다.

그래서 반드시 동작하는 가장 간단한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존 갈(1975)

그래, 그렇다. 지금 시스템에 반드시 동작해야 하는 SA가 없는 상태로 시작해서 그런지 얍샵하게 SA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 원래 SA를 설계하고 그걸 중심으로 다른 관련 기능(UA라고 부르겠다)을 설계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UA만 구현하고 SA는 없는 상태다. UA를 설계할 때 SA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UA를 유지하면서 SA를 추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적은 비용으로 기존 기능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코드를 더럽히지 않는 그런 안을 찾는 중이다. 이런 저런 코드를 뚫어지게 쳐다보니 방향은 떠오르고 있다. 여러가지 타당성 검토와 실험을 하면서 설계를 정련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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