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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범균 Jun 23. 2015

일단 출력하고 보는 나쁜 버릇

이 종이들은 과연 제 가치를 할까?

뭔가 공부할 일이 생겨서 관련 사이트에 갔다. 문서 목차를 본 뒤에 꽤 많은 문서를 뽑았다. 병이다. 일단 문서를 출력하고 본다. 누군가는 모니터 화면,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문서를 읽을 수 있겠지만, 난 그게 잘 안 된다. 잘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줄을 쳐야 하기 때문이다. 책이나 문서를 읽을 때 연필이나 펜으로 줄을 치는 버릇이 있다. 그래야 읽는 맛이 난다. 게다가 원서를 읽을 때는 모르는 단어를 옆에다 적어놔야 한다. 그래서 수중에 펜이 없으면 살짝 불안하기도 하다.

출력해서 링 제본한 전자책

전자책을 구매해도 읽기 전에 출력한다. 필요하면 무선 제본이나 링 제본을 한다. 전자책이 있어도 종이책을 빨리 받아볼 수 있으면 종이책을 사는게 그래서 더 낫다. 어차피 출력할거니까.


* IT 관련 일을 하는데, 하는 짓은 IT 종사자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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