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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eve Jan 16. 2023

목표

5/100day



작년 가을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전화기를 충전해야 하는 일이 생겼었다. 나는 도움 주는 곳을 찾아서 전화기 충전을 부탁하고 무사히 전화기 충전을 했다.


충전을 하고 나오는 길에 8살 우리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엄마! 저 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인데,

엄마의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 알아들어?”

“뭐라고? 엄마 영어로 얘기했어!”

“아! 그래? 난 한국말인 줄 알았어”


오 마이갓!이다.


나는 도움 주는 곳에 가서 또박또박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마이 폰 빼터리 줴로! 차아쥐 플리즈~”


아이는 정확하게 발음한 나의 콩글리쉬가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들렸나 보다.


아~~~

목표가 생겼다.

올해 미국에 갈 때는 우리 아이 귀에 나의 영어가 영어처럼 들릴 수 있게!!


아자아자!!

스따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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