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없는 자유, 웨이모가 일상으로 다가옵니다

이용 가능한 지역, 출시 예정 도시, 그리고 새로운 기능

by 조성우


오늘은 조금 먼 미래 같았지만, 어느새 우리 삶 속으로 성큼 들어온 흥미로운 기술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바로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웨이모 이야기입니다.


혹시 꽉 막힌 월요일 아침 출근길, 운전 스트레스 없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커피 한 잔하며 뉴스를 보거나, 낯선 기사님과의 어색한 대화나 시선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롯이 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이동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이 장면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에게는 이미 오늘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신 기사를 통해 웨이모가 지금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긴 연구 끝에, 웨이모는 현재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실제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고 있습니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그리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웨이모 전용 앱을 켜고 일반 택시처럼 호출하면, 운전자 없는 하얀색 재규어 I-Pace가 승객을 데리러 옵니다.

또한 애틀랜타와 오스틴에서는 우버 앱 설정에서 자율주행차 옵션을 켜두면, 우버를 불렀을 때 웨이모 차량이 배정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LA나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에 운전석이 빈 차를 보고 신기해하는 인증샷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그 미래 같은 장면이 저 도시 사람들에게는 이제 자연스러운 출퇴근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2026년, 대대적인 확장이 시작됩니다


가장 설레는 소식은 바로 2026년부터 시작될 대대적인 확장 계획입니다. 웨이모는 2026년까지 댈러스, 휴스턴, 마이애미, 워싱턴 DC 등 미국의 주요 대도시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첫 해외 진출지로 영국 런던이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좌측통행 도로에서도 문제없다는 기술적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눈이 많이 오는 보스턴과 버펄로, 비가 잦은 시애틀에서도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이는 곧 날씨가 궂은날 내가 운전하기 싫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든든한 이동 수단이 되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이동을 넘어선 '경험'의 변화


"다리 쭉 뻗고 가세요" 레그룸 조절 기능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운전자가 없는 차를 넘어 이동하는 시간의 질을 바꿉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들이 그 변화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앱의 내 차 탭에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듯 레그룸, 즉 다리 공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으니 앞 좌석을 앞으로 밀어버리고 뒷좌석을 비행기 일등석처럼 넓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빠르게, 고속도로 주행 시작

또한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LA 등 기존 지역에서는 이제 동의 하에 고속도로 경로를 이용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훨씬 단축될 전망입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탔을 때 눈치 주는 사람 없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나만의 조용한 공간, 그곳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다면 그건 단순한 택시가 아니라 이동하는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웨이모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건, 먼 미래의 공상과학 영화 같던 기술이 이제는 언제 우리 동네에 올까를 기대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서비스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운전의 피로에서 해방되는 날, 여러분은 그 이동 시간에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2026년 해외여행지에서, 혹은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에서 웨이모를 타보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https://9to5google.com/2026/01/02/waymo-new-cities-features/ ​ (접속일 :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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