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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립일세 Oct 07. 2019

시즌1마무리-맛있는 술 이야기

2018년 10월 01일부터 2019년 09월 30일까지

글이라는 것이 출판되고

작은 변화들이 시작되었다.


물론 출판사의 홍보 덕분이었지만 

책과 이름이 신문의 지면에 실리고

강연문의와 방송출연, 인터뷰 등등...


거기에서 무엇보다도 

훌륭한 글은 아니었지만 1년 가까이 했던 신문사기고는

신선한 도전이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초보작가에게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술을 어렵기보다는 쉽게 이해시키고 싶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글에 대한 용기를 얻었고

정확한 사실과 불편할 수도 있지만 사실을 적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술은

정치와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이슈들보다는

적은 관심사였겠지만

역사와 문화면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아이템이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했고

우리의 삶과 문화와도 밀접하다.


1년간

이러한 아이템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하였던 노력이

어떻게 비쳐질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술에 관심을 갖고

절제를 통해 즐기는 미덕이 생겼으면 좋겠다.







최근에

은평구에서

술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이들보다도

관심이 어느정도있는 분들이 와서 듣다보니

집중해서 듣는 분들이 많다.


술을 잘 드시는 분들이나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나

모두가

즐겁게 나누는 수업에서 볼 수 있듯이...


술은 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서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매파다.


1년 여 간 총 51회 분

다음을 기약하고 뭍어두기엔 아까워서 

좀 더 채우고 갈고 닦아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임무를 수행한 술의 역할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도 많은 임무를 수행할 술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다음에도 다뤄보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크고 작은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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