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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립일세 Oct 31. 2019

'맛있는 술 이야기 시즌2'를 시작하며

2018년 10월 01일부터 시작한 '맛있는 술 이야기'는 중간에 멈추기는 했지만 11개월간 문화일보에서 지면과 온라인에 소개되며 나름의 구독자와 글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것도 정말 좋은경험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내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자 하다보니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으나 다행히도 09월 30일까지 브런치를 통해 51회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스스로 휴가를 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한낱 개인적인 욕심에 불과했다. 몸은 스스로 뭔가를 계속 하기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쓰는것을 멈추면 게을러지게 될 것을 알기에 잘쓰든 못쓰든 더욱 노력하려고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우연히 찾아온 금융칼럼에 꾸준히 글을 올리다보니 '술'이 아닌 '금융'에 대한 이야가 돌려졌을 뿐 글쓰기를 계속 해야했다. 뭔가를 쓴다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쉼없이 계속 자료를 찾고 글을 썼다. 


이제 스스로 정했던 한 달이 가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려고 한다. 

'시즌2'에서는 어떤 글을 써볼까를 상당히 많이 고민을 했다. 

이전에 술과 관련된 다양한 Story와 History를 다루었던 경험을 살려 

저널리즘이나 같이 논의 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언급해 볼까도 생각했다. 


결론은

그냥 어느것을 정하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해보자는 것이다.

대신 꾸준히 말이다. 


하지만 분명히 다른것은 

예전과 다르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이야기보다는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화제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점이다. 


앞으로 술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하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가지....

the


지금 한창 쓰고 있는 

소주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는데

세상에 나왔을 때 어떤 모습으로 나오고 

세상의 소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


지금 속도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서점가에 자리하겠지만 

그나마도 출판하겠다는 임자가 있어야지...ㅋㅋㅋ 


아무튼 브런치에서 좋은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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