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건 기술이 아니라 센스가 필요하다.
한줄평:책이 매우 작고 얇다. 근데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담았다.
애정하는 김미경TV에서 추천해서 읽어보지도 않고 과감하게 바로 구매한 책이다. (저는 보통 도서관에서 읽고 나서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들만 구매해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들은 거기서 거기라는 평을 종종 받곤하는데 너무 뻔한 이야기만 한다던가 아니면 인간의 감성을 무시한 채 스킬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 맞어........!!! 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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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상대방에게 공감을 해 준다는 이유로, 혹은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이유로, 얼마나 자주, 성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던가. 나는 상대방의 힘든 상황을 덜어 준다는 이유로 얼마나 내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자주 언급해 왔던가. 인터넷에서 본 몇 줄의 기사를 가지고 그 사건을 안다고 이야기 해 왔던가. 얼마 되지 않는 지식으로 상대방을 가르쳐 준답시고 어줍지 않은 선생 노릇을 해 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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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가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사소하지만 관계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좋은 습관들을 짚어내고, 진정한 소통을 위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알려주는 책들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진심을 빼놓은채 스킬만으로 무장하는 것으로는 절대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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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책을 내기 전에 수많은 자료들을 조회했다고 하는데 기존의 지식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능력이란 것이란 이런 것인가 싶다. 이 책은 목차만 보아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 중 몇 가지만 추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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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 옳음 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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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 및 tv 프로그램에 뉴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 하고 대화를 이끌어 간 경험이 있는 방송인이다. TED 에서 그녀가 한 강연은 1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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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테드 강의도 찾아 봐야 하겠다.
심리학 책 리뷰를 사진과 함께 만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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