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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Dec 08. 2023

일종의 ‘리츄얼’

그간 마침표가 찍히지 않던 마음 속에 어떤 바람이 불어 온다.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26


이 ‘말’ 저 ‘단어’ 끄적여지고


이런 저런 ‘단상’들 여백을 메울 때


가만하게 얼마간을 바라보고 있으면


인쇄된 ’활자’는 그림이 되고 


‘페이지’가 프레임에 넣어질 때


그간 마침표가 찍히지 않던 마음 속에 어떤 바람이 불어 온다. 가령 이런 것들,



*마음의필사는 그가 골라 놓은 단어들을 만나고, 그녀가 써 놓은 문장들을 읽어서, 너의 단어들을 찾고, 너의 문장을 써 보는 일. 그리하여 나에게 가닿는 일, 내 삶의 한 복판에 서보는 일. 


일종의 ‘리츄얼’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어김없이 다가온 새로운 겨울날 아침을 응원한다. 기분이 좋다.


#문정희 #나잘있니 #오늘은좀추운사랑도좋아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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