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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Oct 23. 2023

그 끝간 데 없는 곳으로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저어 먼 나라에는 창문하다 라는 말이 있다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바깥을 가만하게 바라본다는 말일거에요 시인은 말합니다 '맞으'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안내자들'은 우리를 어디로 안내할런지요 그곳이 무척이나 궁금하여 어두운 밤하늘을 한참이나 창문하였더랍니다 그리고서 저는 결정하여습니다 그 끝간 데 없는 곳으로 그 바깥의 환할 어둠으로 또 다시 걸어보기로 말이지요 창문을 넘어 말이지요 무엇을 '맞이할'런지요 그것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설레고 하는 첫날의 밤이 깊어갑니다 


#마음의필사 #70 #메블라나잘랄루딘루미 #인생은여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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