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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뛰뛰빵빵 Oct 10. 2023

겨울로 가는 길에 서있는 너

가을도 아직 다 오질 않았는데..

얼음이 어는 화씨온도는 32도이다.

그 32도를 만난 건 지난 9월의 오레곤 여행길에서다. 살고있는 캘리포니아가 아직까지 여름의 끄트막에서 못벗어나고 있을 때, 오레곤의 바닷가와 높은 산 그리고 내륙의 사막지대에는 추위가 찾아왔었다.


가지고 다니던 히터를 찾아 틀어야 했던 그 밤들이 엊그제인데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니 기나긴 여름은 아직도 물러가질 않았다. 어제 오늘의 날씨는 95도를 넘어섰으니 섭씨로 하면 35도에 육박하는 한여름의 날씨였다.



하긴 이번 더위가 마지막 더위가 아닐까한다.

아마 이번 주부터 서서이 가을다운 날씨가 어슬렁거리다 번뜩이듯 겨울이 찾아올 것이 분명하다.


지난 주에는 캘리포니아의 등줄기인 씨에라네바다의 동쪽 US395번을 타고 단풍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이번 여행길에서는 만족할만한 단풍을 보진 못했다

 이제 막 물들어가는 가을 색을 살짝 보았다고나 할까? 좀 아쉽긴했지만 초록색과 노란 가을색의 어우러짐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마 다음주 정도가 피크가 아닐까?



단풍은 서서히  왔다가 빠르게 떨어져 버린다.  점점 추워지는 가을 벌판의 새벽바람이 그걸 알려준다. 겨울은 언제 왔는지 모르게 다가오니 다음주에는 떨어지지 않은 단풍을 보러 가야겠다.  가는 길에 겨울 채비도 하고 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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