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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준 Nov 28. 2023

반나절

내가 너네한테 말을 할 때 너네가 아무리 알아듣는 것처럼 눈을 초롱초롱하게 하고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끄덕끄덕 댄다 해도 3시간.. 오래가면 그 효과가 반나절 갈 것을 안다... 안다마는, 또 얘기한다. 그러는 이유는 그중에 한놈은 내 말을 새기거든. 그런데.. 새기는 놈이 또 있으면 그만한 보람이 또 없거든. 그래서 하는 거다. 귀가 있는 놈은 듣고, 그 이후에 일은 내 일 아니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의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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