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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ck Feb 16. 2017

기억의 거리 #prologue

치앙마이, 태국

두 해 전 늦은 가을, 버스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30여 시간을 달려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우리는 치앙마이에서 1년에 한번 11월에 열리는 러이끄라통 행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찍고,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곳에서의 2박 3일을 잊지 못해 지난가을 다시 한번 찾아갔다. 물론 이번엔 아주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2주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머물렀다.

캄보디아에서 태국 국경을 지나가던 중 타고 가던 버스가 사고 났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는 부드럽고 드립 커피보다는 진한 느낌인 에어로 프레스 커피를 내리던, 올드시티 타페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사만미트르(SAMANMITr)를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사만미트르의 바리스타는 나와 닮았다 ㅎㅎ

풍등을 날리며 빌었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치앙마이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억해 두고 싶었던 순간의 사진들을 차례차례 올리려고 한다.

언제나 Keep dreaming! Keep going!

치앙마이 출발 전, 재작년에 촬영했던 러이끄라통 영상을 보며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https://vimeo.com/204307899

Loy Krathong In Chiangmai



Camera : DJI osmo, DJI phantom3, Sony a7s, Iphon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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