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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덕후, 지구덕후를 위한 쇼퍼백

문자매의 베이커리 쇼퍼백 텀블벅 도전기

by 마이문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제과점 오픈 이래 두번째로 역사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첫번째 역사적인 도전은 제과점 오픈, 그리고 이번에 시작한 도전은 텀블벅에서 펀딩 받을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것.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베이커리 쇼퍼백'이다.

https://tumblbug.com/bakeryshopper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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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에서 일하던 4달간 문자매에게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비닐봉지.

판매자의 입장에서 비닐봉지 절약이란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다. 카페에 텀블러를 챙겨가는 행동이 어려운 것처럼, 빵을 사고 받게 되는 비닐봉지가 아까워 제과점에 따로 가방을 가져가는 것 역시 그렇기 때문이다. 그리도 어려운 일을 판매자가 제안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았다. 특히나 작은 동네에 이제 막 문을 연 제과점으로서는 더더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없을까?



여름을 맞아 긴 고민 끝에 2달간의 매장 휴무를 결정하게 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이 고민을 공유하기로 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면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조금 더 빨리,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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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탄생하게 된 두 가지의 베이커리 쇼퍼백. 우리는 전국의 빵덕후를 소환하기로 했다. 제과점에 쇼퍼백을 가지고 들르는 횟수만큼 비닐봉지는 절약된다. 빵덕후가 쇼퍼백을 가진다면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게, 빵을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베이커리 쇼퍼백' 텀블벅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https://tumblbug.com/bakeryshopper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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