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tzsche’s Ladder
.나무가 사다리가 되던 날, 아이는 혼자서 그렇게 한참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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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을 사랑하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마을이 도시가 되던 날, 소년은 한 참을 서서 울었습니다. 어느덧 소년은 ‘그럴 수밖에 없다’ 던 어른들의 뒷모습을 닮아 갑니다. 그리고 소년은, 여전히, 겨울을 사랑합니다. 소년의 미소가 해처럼 아름다운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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