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소와센(Tsawwassen Mills) 쇼핑몰의 풍경을 담았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Black(검다)’라는 표현은 상점들이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록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한국인의 기업이라는 자부심이기도 했고 이민자의 중심에는 부러움과 자랑이기도 했던 포에버 21 매장이 성업 중인 Tsawwassen Mills 몰 안에 폐점을 알리는 CLOSED라는 간단명료한 짧은 단어만을 남겨 놓은 채 매장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예전 손님 발길의 체취를 아쉬워하듯 수백 개의 조명만이 텅 빈 매장을 밝히고 있다.
1980년대 미국 LA로 이민을 간 한인 부부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25평 (82㎡) 짜리 작은 옷가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미국판 동대문 신화를 이루었다. 전 세계 57개국 800여 개 매장에 연 매출 5조 원을 기록했던 거대 패션기업 포에버 21(FOREVER21)이 9월경 미 법원에 파산 신청을 공식 접수하고 캐나다. 일본 등 40개국 350여 개의 매장 철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곳 캐나다 대형 쇼핑센터에서도 11월 한 달 사이에 폐업을 진행하는 매장을 실제로 몇 군데 보아왔다.
사업 동기는 단순했다.
부부는 영어 한마디 할 줄 몰랐지만 흔히 이민자들이 손쉽게 일을 구할 수 있는 주유소. 세탁소. 접시 닦기를 비롯하여 온갖 잡일을 서슴지 않고 성실히 일을 해서 돈을 모았다고 한다
주유소에서 일할 당시 한 의류업계 종사자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온 모습을 보면서 장 씨 부부도 옷 가게를 할 결심을 하기로 했던 것이 포에버 21이라는 신화를 가져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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