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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를 줍다

가끔은

by 김종섭

정의할 수 없는 것들이 무수하게 밀려드는 순간,

왠지 알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온통 머리가 뿌였다.


혼탁 해진듯한 느낌이 단지 어제였을까,

오늘은 또 다른 느낌에 머리가 복잡해 온다.

방금 기억하고도 놓쳐 버리는 것들,

이유를 묻기 전에,

"그렇겠지 "인정해야 하는 이름 모를 부호들,


더 이상 부딪침 없이 평온한 외침,

이젠 내편인 나를 사랑하고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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