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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지으니 Jan 06. 2023

아침 5시의 기적.

책을 읽고 글을 쓰다.


디자인이 있는 책



힘든 일은 피하고 어려운 일은 미루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을 무시하려 한다.
     아침 5시의 기적 p34


힘든 일을 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려운 일을 미루고 있는 것은?

불편한 일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 힘든 일은 한번 할 수 있지만 자주 할 수 없는 일이 아닐지? 김장하기, 한라산 가기처럼 마음먹고 할 수는 있지만 꾸준히 하는 일은 안 되는 것 같다.


두 번째, 어려운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어려워하는 것은 기계적인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세 번째, 불편한 일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운전을 하지 않으니 불편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불편함을 갖고 있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운전의 두려움을 이기고 이 불편을 해소하는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밥 딜런  음악가, 노벨문학상 수상가



중년에 불현듯 내가 초라하게 느꼈다. 그때 나는 내가 더 이상 초라하게 만들지 않겠다고는 생각으로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멋진 모습은 내 일을 가지고 성공하고 싶었다. 주부이기보다 사회에서 내 일로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그 시작을 위해서 책을 선택했고 글을 쓰기로 했다.


글을 처음 쓸 때는 김장을 하는 것처럼 어떻게 소재를 준비하고 어떤 이야기로 버무릴지 힘들었지만 배추를 준비하면 시작할 수 있듯이 나도 그렇게 글을 썼다. 한라산 등반을 좋아하는 나는 힘들어도 시간을 정하고 출발하면 된다. 그렇게 나는 글을 쓰기로 정하고 썼다.


한라산으로 올라가는 길



더 이상 초라하지 않고 내 일로 당당하고 멋진 나를 만들고 싶어 책 속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그러다가 성공한 사람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힘들었지만 나는 시작하니까 글을 쓸 수 있었다. 나도 남들처럼 성공하고 싶고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한라산도 정상도 있고 중간 지점까지 가기도 한다. 그렇게 목표를 잡듯이 나도 정상과 중간 지점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책을 냈다. 그리고 한라산을 한 번만 가는 것이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산도 가보고 싶기에 자주 산을 다니며 내 건강을 챙긴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의 종종걸음으로 걸어 다니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한라산이 보이는 영실로 가는 길



그래서 글을 쓰기 위해서 나의 종종걸음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 그래서 새벽에 책을 읽다가 글을 썼다. 그리고 그것을 습관화하기 위해 계속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하고 있다. 나로 당당히 내 일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고 싶다.


힘들어도 산이 좋아져서 산에 오르듯 아침에 힘들어도 책을 읽고 글을 쓰다 보니 책이 좋아지고 글 쓰는 것을 잘하고 싶었다. 그렇게 나의 생각이 내 작은 걸음을 오늘도 종종거리게 만든다. 그래서 오늘도 잠에서 깨어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평생 엄마로만 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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