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은 말한다

엄마의 바람.

by 글지으니

숲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은 커다란 나무일 때도 있지 만 햇살에 반짝거리는 작은 나뭇잎일 때가 더 많다. 나뭇잎들의 그림자, 모양, 내음 속에 의미 있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유쾌한 나비효과> 프롤로그 중 린다 & 로빈


작은 나뭇잎을 보면 나무가 건강한지를 안다. 나뭇잎은 작지만 그 작은 잎이 나무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려준다. 어제 한라산 둘레길에서 줄지어선 나무들을 보다 소나무 길게 뻗은 소나무 잎이 눈에 들어왔다.


<유쾌한 나비효과>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큰 폭풍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 작은 날개짓이 큰 폭풍을 만들듯 나무의 작은 잎사귀 얼마 큼의 열매와 꽃을 피울지를 말한다. 나무나 꽃도 그러하듯 하물며 사람은 어떠할까.


" 자란 나무는 잎부터 안다"는 말이 있다. 떡잎 하나로 사람됨됨이도 알 수 있듯이 작은 습관 하나가 떡잎이라고 생각한다.그렇게 건강한 나무가 되려면 빛, 바람, 태양 같은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연은 우주 안에서 크듯이 사람도 그 우주 안에서 자란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람을 가까이에서 키우는 사람은 엄마다. 엄마는 아이가 나비와 같은 작은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가 하는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유심히 본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알지만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날을 고대한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가 나비와 같은 날갯짓이 큰 폭풍을 만들듯이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