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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지으니 Jan 23. 2023

나도 행복한 부자.

평생 엄마로만 살 뻔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들은 늘 행운 같은 세상의 복을 서로에게 주고받는다. 행운은 곱셈이기에 노력을 한다면 나는 행운 같은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새해 인사를 하면서 서로 복을 나누는 하루였다. 이렇게 새해에는 나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복을 주날이 설날이다.


2박 3일 새해 명절을 준비하고 보내고 다시 나의 생활터로 돌아온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하지만 하다 보니 하루 더 머물기로 되었다. 말을 하다 보니 또 하루 점심을 먹고 한나절이 넘어갈 것 같았다. 2박 3일도 모자라서 3박 4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화가 났다. 요즘 나는 다시 파트타임도 하고 있어서 그 스케줄을 미리 앞당겨 일한다는 이유로 고모네와 집으로 돌아왔다. ​


​집에 돌아와 having 노트를 쓰면서 '내가 오늘 무엇을 가졌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입에서 맴돌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동하는 시간이나 짬짬이 빈 시간에 멀리 있어서 찾아뵙기 힘든 형부, 언니들에게도 전화로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그렇게 새해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복을 담아 전하고 싶었다.


​꼭 만나서 새해 인사를 하지 않아도 전화로도 더 살갑게 더 좋은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내가 글을 쓰고 가족 톡에 보냈더니 그 글들을 읽고 열심히 글을 쓴다며 나를 응원해 주었다. 그리고 새해에는 새로운 책을 쓴다고 했던 나의 결심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해주었다. 의례적으로 하는 연례행사이지만 그래도 새해가 있어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복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린다는 것은 내 욕구를 챙긴다는 뜻이다"

<말의 시나리오> p168


2박 3일 동안 밥상을 차리고 돌아와서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리려고 한다.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릴 것이다. 그렇게 내 밥상을 준비하면서 내 감정과 욕구가 무엇인지 멈추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기를 쓰면서

내가 나에게도 복을 주었다. "나는 2023년 새해에는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라고 썼다.


​이렇게 나는 항상 뜬구름 같은 생각을 하는 성향이다. 그래서 현실적인 것과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살아가기 위해 현실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항상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더 이상 나의 에너지가 다 소진하기 전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 평생 엄마로만 행복하지 않고 나로서도 행복하고 싶어서 나의 감정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멈추고 생각한다. 평생 엄마로만 살 뻔했다.


이제는 가장 먼저 들어보는 유튜브가 성장 읽기가 되었다. 오늘도 글을 쓰고 먼저 열어보았더니 내 유튜브라서 깜짝 놀랐다. 새해에 선물을 받은 것처럼 감사했다. 항상 성장 읽기에서 보여주는 여러 다양한 삶과 책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책을 읽고 인터뷰를 해주신 꿈꾸는 자본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새해에는 더 많은 성장 읽기로 나도 행복한 부자가 될 것 같다.


https://youtu.be/RD6 honKY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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