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에게 묻는다.

희망을 쓴다.

by 글지으니




며칠 전 브런치 이웃의 <랄라 출판사의 랄랄라> 소설책을 읽고 <그렇게 작가가 된다> 책도 궁금해 모처럼 휴일에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다. <그렇게 작가가 된다> 책은 영화 속 작가들의 말들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글은 왜 써야 하는지, 글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를 말하는 작가의 일의 의미와 가치를 읽었다.


<그렇게 작가가 된다> 책을 읽으며 영화를 유튜브로 보면서 그 구절을 찾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책에 있는 구절들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화창한 설연휴에 그리고 바쁜 일상에서 내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하게 했다.


"행복의 비결이 뭔지 말해줄까?" "하고 싶은 일을 해!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너의 방식대로 살아!"라고 <랄라 출판사의 랄랄라> <그렇게 작가가 된다>를 쓴 하랑작가는 말한다. 하지만 평범한 엄마로 작가가 되었지만 아직도 남과 비교하면서 행복하지 않다.


작가로 내가 원하는 일을 하지만 현실에서 필요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또 다른 일을 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남들과 살아가기 위한 할 수 있는 최선을 한다며 변명을 하며 나 또한 몸과 마음은 지쳐있다.


<랄라 출판사의 랄랄라> 소설책에서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희망을 찾고 싶어서 읽는다고 했다. AI라는 기술이 발달되어도 희망은 기술로 만들 수 없기에 희망을 주는 책은 계속 우리 곁에 남는다고 했다. 우리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궁금하면 AI에게 물어보지만 결국 그것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며 그 책 속에서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다.


AI가 글을 쓴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 글을 읽으며 공감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글을 쓰면서 자신이 위로받고 치유할 수는 없다. 씨앗 하나가 떨어져서 썩어야 싹을 틔우듯, 그 시간을 견디고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시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글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작은 소망을 심는 것은 기술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글을 읽고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글을 써서 하나의 씨앗을 심는다면 이것이 바로 희망되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