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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지으니 Feb 23. 2023

전자책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에세이를 쓰면서 오늘은 제목을 만들기 위해 며칠 전부터 골머리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먼저 블로그 글을 모으고 어느 정도 수정하고 제목을 생각하기로 했다. 제목은 내 이야기의 이름이니만큼 쉽지 않았다.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를 읽으면서  유모를 더하고 싶었다.


나도 예전의 책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책을 토대로 <평생 엄마로만 살 뻔했다>로 제목을 썼다.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에서도 유모가 내 글을 군침 돌게 만드는 감칠맛이라고 표현했다. 그 유모의 기술 중에 제목에 '의외성'이라는 조합될 수 없는 것을 읽으며 어제오늘 내 이야기에 감칠맛을 줄 수 있는 제목을 고심하게 했다.


이를 흔히 '모순'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도 모순 유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p99


그래서 나는 내 이야기에 어떤 제목을 붙일지 생각하며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나는  제목으로 <쓰면 남는다>와 소제목으로 <쓰는 사람>을 정했다. 이렇게 전자책으로 에세이를 쓴다면 블로그에 쓴 글을 잘 다듬어서 한 권씩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책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러던 중 에세이를 전자책으로 20페이지 쓰면 예술인으로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평범한 엄마로 특별한 직업이 없는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책이 좋아서 읽으면서 책값도 많이 들고 강좌도 신청하면서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나에게 단비 같은 정보였다. 잘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만 흘러간다.


전자책으로 에세이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다 똑같은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전자책이 종이책과 다른 점은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페이지가 짧아도 좋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20페이지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 블로그에 있는 글을 모아 에세이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한다면 나는 블로그를 꾸준히 쓰면서 그것을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면 한 달에 한 권은 좀 힘들어도 두 달에 한 권은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책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자책도 종이 책을 만들 때처럼 똑같은 과정이다. 하지만 페이지 수가 적어도 된다는 점이 더 좋다. 종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래도록 글을 쓰고 탈고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적게 쓴다면 짧은 시간에 책을 만들 수 있어 시간 대비 성취감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책 판매의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전자책은 종이책과 같은 과정이 있지만 좋은 장점이 많다는 것에서 전자책에 관심을 더 갖게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어느새 집에 책으로 가득 차고 있다. 그래서 전자책에 대해 관심이 생긴다. 그래도 종이책이 주는 만족감이 더 크지만 효율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로 전자책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서 글을 쓰는데 더 희망이 생긴다.


https://youtu.be/0dhLWmIXp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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