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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Jan 01. 2019

영화 속 이 음악이 왠지 익숙하게 들리는 이유

아쿠아맨, 스윙키즈, 그린북 속 익숙하게 들리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

요즘 영화를 보면 이상하게 낯설지 않은 음악들이 등장합니다. 왜 익숙할까 싶지만 찾아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는 노래들이죠. 그 중 인상적인 몇 개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스윙키즈] David Bowie의 Modern Love


스윙키즈 속의 이 장면 정말 인상적이죠. 최근 영화를 만든 NEW에서 영화 속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스윙키즈 중 'Modern Love'


그런데 이 노래가 이상하게 익숙한 누군가는 어쩌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난 후 영화 후반의 라이브 에이드 영상을 찾아 보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러던 중 공연의 이 영상을 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래저래 올해 여러 방향에서 영향을 주는 보헤미안 랩소디네요.

David Bowie - Modern Love (Live Aid 1985)


[아쿠아맨] Toto의 Africa


아쿠아맨 티저에도 나온 장면인데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때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Ocean To Ocean이죠. 그리고 이 노래의 샘플 원곡은 바로 Toto의 Africa입니다. Toto는 최고의 세션맨으로 구성된 팀으로 정말 연주 끝판왕 팀이죠.


아쿠아맨의 사막 여행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Ocean To Ocean'과 기존의 'Africa'가 제목부터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영화를 보며 나름 장면과 음악이 꽤나 적절히 섞였네 생각했습니다.

Toto - Africa (Official Music Video)


그리고 영화 속에서 흘러나왔던 Pitbull feat. Rhea의 Ocean To Ocean도 들어보세요.

Ocean To Ocean - Pitbull feat. Rhea - Aquaman Soundtrack [Official Video]


[그린북] Happy talk (뮤지컬 'South Pacific' 삽입곡)


흑백을 뛰어 넘은 두 남자의 우정을 담은 실화 기반의 영화 그린북은 음악가인 주인공 배역에 맞춰 다양한 음악이 나옵니다. 그 중에 유난히 귀에 익은 음악이 한 곡 있을 거에요.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인기 영화로 잘 알려진 'South Pacific'에 나왔던 'Happy Talk'이라는 음악입니다.

Show Clip - South Pacific - "Happy Talk"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노래는 국내의 대형 마트에서 한동안 사용해 익숙하죠.

이마트송

이제는 해당 마트에서는 다른 좋은 음악을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이 음악은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개한 모두 영화 속에서도 음악적으로도 소중한 노래들이죠. 익숙한 음악이 흐르네라고 생각했던 노래들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한 번 더 즐겨보세요.


+ 더 다양한 그림은 '수퍼김밥의 인스타(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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