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스터데이> 관람 전 비틀즈 음악 예습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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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스터데이> 관람을 도울 음악에 대한 두 번째 글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해외는 개봉한지 시간이 흘렀고 국내도 유료 시사와 같은 개봉일이 오기 전에 관람 기회가 이미 열렸습니다. 서둘러 영화를 챙겨보고 느낀 점은 음악을 알고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관람에서 느낄 감정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영화 같아요. 그래서 지난 번에 이어 <예스터데이> OST 범위 내에서 영화 속 노래와 기존에 소개된 음악을 적절히 반영하여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https://brunch.co.kr/@makecake/133).
Yesterday - Himesh Patel
영화와 함께 홍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음악 Yesterday에 대한 정보는 첫 번째 글을 참조하세요.
She Loves You - The Beatles
비틀즈 초기 음악 요소가 잘 포함된 대표곡 중 하나죠. 이번 영화를 위해 선곡된 노래를 정리해 보면 주로 비틀즈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음악이 많기는 합니다. 멤버가 함께 작업한 음악이 많았던 시기로 락 밴드 느낌의 신나는 노래가 상당수죠.
다만 중반이 되어서는 너무 많은 공연과 관심에 멤버 모두 피로를 느꼈고 갈등 역시 시작되었죠. 영화에서는 그런 그룹의 변화에 시간을 정확히 맞추지는 않지만 그들의 활동 여러 부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A Hard Day`s Night - The Beatles
비틀즈 초기 멤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죠.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상황에 유머를 주는 요소로 이 노래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I Want To Hold Your Hand - Himesh Patel & Lily James
이번 영화의 MV 중 하나로 극 중 인상적으로 흘러 나오는 노래입니다. 영화를 떠나 이 음악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합니다. 에드 설리번 쇼에 비틀즈가 등장한 후 영국 음악이 미국 차트를 점령하는 일련의 상황을 지칭하는 소위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시작을 알린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Back In The U.S.S.R - Paul McCartney
영화에서도 신나는 라이브가 인상적인 노래죠죠. 이 영상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부른 08년 상징적인 라이브인데, 영화를 보면 이런 부분 역시 반영된 듯 느껴집니다.
화이트 앨범의 첫 트랙이기도 한 이 노래의 제목 속 U.S.S.R은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구소련)이죠. 척 베리의 Back In The U.S.A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Ob-La-Di, Ob-La-Da - The Beatles
소위 화이트 앨범으로 부르는 'The Beatles'에 있는 노래로 영화에서는 'life goes on'이라는 후렴의 가사가 선곡의 배경에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 중 하나는 OST의 가장 마지막 트랙이 'Interlude VI: Life Goes On'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의 컨셉으로 움직이던 비틀즈는 이 앨범 이후로 각자의 삶과 세계로 나가기 시작했다는 부분 역시 의미를 가지는 듯 보입니다.
Hey Jude - The Beatles
영화를 모두 본 후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진 노래죠. 모두가 아는 유명한 후렴은 언뜻 신나는 듯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멤버 존 레논의 이혼을 겪게된 그의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로하려 만든 곡으로 이런 배경이 영화에서도 에피소드로 등장합니다.
영상에서는 초기와 달리 당시 비틀즈의 모습을 컬러로 확인 가능해요.
두 번의 글을 통하여 영화 'Yesterday'에 소개된 비틀즈의 노래 대부분을 OST 순서에 맞춰 소개하였습니다. 영화 속 에피소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노래 마다의 비하인드 역시 다루었어요.
이 정도면 영화를 보며 관람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Strawberry Fields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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