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성장영화 #음악영화 #HouseOfTomorrow
2020년을 시작하며 음악을 소재로 성장을 다룬 영화를 보았고 브런치에 두 편의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구글의 영화 소개 기준에서는 두 영화 모두 '코미디'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 영화는 드라마/코미디로 구분된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The House of Tomorrow)>입니다.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는 '피터 리볼시' 감독의 데뷔작으로 2017년 영화입니다.
친구, 가족, 음악 등 다양한 성장 드라마 소재를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다루는 장점을 가졌어요.
국내에서는 2019년에 개봉되었고 이 후 VOD로 소개되어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인 'The House of Tomorrow'는 주인공이 할머니와 함께 머무르는 집이자 공간의 이름입니다.
이 공간은 성장을 다루는 이 영화의 출발점이자 여러 요소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배경이 되죠.
메인 예고편이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잘 정리한 것 같아 먼저 소개해요.
https://tv.kakao.com/v/398919455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음악 소재의 영화라는 점이 분명히 보이고 적절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또 음악이 표현의 방법이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잘 활용된다는 점도 괜찮구요.
그렇지만 이 영화는 음악에만 기대지 않고 여러 내용을 엮어가며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영화 속 여러 공간과 자연은 신경 많이 써 구성한 느낌 가득해 볼 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이 영화는 익숙하고 친근한 캐스팅을 보고 보면 어떨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엔더스 게임'부터 최근 '디어 마이 프렌드'까지 꾸준히 연기하는 '에이스 버터필드(세바스찬)'의 성장 모습과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으로 익숙한 느낌을 전하는 '알렉스 울프(제라드)'의 조합이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 누나로 등장해 가족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한 '모드 앱패토(메레디스)'도 좋았어요.
주연인 '에이스 버터필드'의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개봉 당시 인사 영상입니다.
다만 영화는 앞서 언급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 큰 위험 없이 평탄하고 안전한 전개를 유지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에만 집중해 보기에는 다소 굴곡이 없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과하지 않게 모습 그대로 성장 이야기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어울림을 보는 것만으로 좋았어요.
특히 음악은 캐릭터들이 함께 성장기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음악 소재의 영화답게 극 중 등장하는 노래 영상을 소개합니다.
Stupid School Song
점점 길어지는 러닝타임이 때로는 부담스러운 요즘인데 이 영화는 90분 정도로 부담 없는 편입니다.
음악과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고 담백한 구성의 영화 관람 선호한다면 추천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