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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Feb 29. 2020

영화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담백한 성장기

#하이틴성장영화 #음악영화 #HouseOfTomorrow

2020년을 시작하며 음악을 소재로 성장을 다룬 영화를 보았고 브런치에 두 편의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구글의 영화 소개 기준에서는 두 영화 모두 '코미디'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 영화는 드라마/코미디로 구분된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The House of Tomorrow)>입니다.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국내 상영 포스터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는 '피터 리볼시' 감독의 데뷔작으로 2017년 영화입니다.

친구, 가족, 음악 등 다양한 성장 드라마 소재를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다루는 장점을 가졌어요.

국내에서는 2019년에 개봉되었고 이 후 VOD로 소개되어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인 'The House of Tomorrow'는 주인공이 할머니와 함께 머무르는 집이자 공간의 이름입니다.

이 공간은 성장을 다루는 이 영화의 출발점이자 여러 요소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배경이 되죠.


메인 예고편이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잘 정리한 것 같아 먼저 소개해요.

https://tv.kakao.com/v/398919455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메인 예고편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음악 소재의 영화라는 점이 분명히 보이고 적절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또 음악이 표현의 방법이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잘 활용된다는 점도 괜찮구요.

그렇지만 이 영화는 음악에만 기대지 않고 여러 내용을 엮어가며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영화 속 여러 공간과 자연은 신경 많이 써 구성한 느낌 가득해 볼 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이 영화는 익숙하고 친근한 캐스팅을 보고 보면 어떨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엔더스 게임'부터 최근 '디어 마이 프렌드'까지 꾸준히 연기하는 '에이스 버터필드(세바스찬)'의 성장 모습과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으로 익숙한 느낌을 전하는 '알렉스 울프(제라드)'의 조합이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 누나로 등장해 가족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한 '모드 앱패토(메레디스)'도 좋았어요. 


주연인 '에이스 버터필드'의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개봉 당시 인사 영상입니다.

https://youtu.be/Os-vAbfaxoA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에이사 인사영상, BUCKET STUDIO 채널


다만 영화는 앞서 언급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 큰 위험 없이 평탄하고 안전한 전개를 유지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에만 집중해 보기에는 다소 굴곡이 없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의 세바스찬과 메레디스, 다음 영화 포토


하지만 과하지 않게 모습 그대로 성장 이야기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어울림을 보는 것만으로 좋았어요.

특히 음악은 캐릭터들이 함께 성장기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음악 소재의 영화답게 극 중 등장하는 노래 영상을 소개합니다.


Stupid School Song

https://youtu.be/qAi-qJHIeuk

House Of Tomorrow (2018) - Clip: Stupid School Song, Shout!Factory 채널



점점 길어지는 러닝타임이 때로는 부담스러운 요즘인데 이 영화는 90분 정도로 부담 없는 편입니다.

음악과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고 담백한 구성의 영화 관람 선호한다면 추천 영화에요!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의 세바스찬과 제라드, 다음 영화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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