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영화 #썩시드 #저세상텐션 #락스피릿 #청춘영화
2020년을 시작하며 음악을 소재로 성장을 다룬 영화를 보았고 브런치에 두 편의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요즘 집에서 봐야할 경우가 대부분이라 VOD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골랐어요.
구글의 영화 소개 기준에서는 두 영화 모두 '코미디'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번 영화는 로맨스/코미디로 구분된 <썩시드(Suckseed)>입니다.
영화 <썩시드>는 에너지 넘치는 청춘물입니다. 모든 장면이 신나는 느낌 가득한 즐거운 영화!
'썩시드'는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태국 영화로 2011년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밴드 멤버가 악기를 가지고 함께 서 있는 포스터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밴드 음악이 주요 소재입니다.
국내의 경우 2020년 초 개봉하였고 현재 VOD로 안방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다루는 긍정과 청춘의 느낌을 전하려 현지 개봉 이후 시간이 좀 흘렀어도 개봉했다고 해요.
물론 개봉 당시 태국 박스오피스 1위의 메가히트작이라는 흥행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마치 광고와 같은 썩시드 만의 재치있는 장면과 연출이 있어 여러 볼거리도 가득하구요.
먼저 Official International Trailer입니다.
MV는 아니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뮤지션이 등장하고
(Moderndog, Blackhead, Big Ass, So Cool, Bodyslam)
특히 1분39초~53초 등장하는 주인공 '언'의 모습이 정말 멋져요!
음악을 다루지만 밴드 속 사람에 집중해 자극적이지 않게 청춘 그 자체에 전반적으로 집중해요.
영화에서 끊임 없이 등장하는 음악은 미국이나 영국 보다는 일본이나 중국 쪽 밴드 음악 느낌이에요.
애초에 주인공들의 연주나 완성도 보다는 밴드의 에너지 중심으로 유쾌한 모습에 집중하기는 합니다.
밴드 Big Ass의 기타리스트이자 배킹보컬인 Poonsak Jaturaboon가 Tum Yu Nai Jai를 불렀다고 해요.
노래 도입과 마무리의 기타 연주하는 언을 비롯한 주인공 모습이 함께라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MV입니다.
영화 속 여러 음악이 기억에 남았을텐 극 중 ARENA가 부른 Pleng tee chun mai dai tang이 있을 겁니다.
이 노래의 대표 MV는 밴드 'No More Tear'가 부른 버전인데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영화 속 밴드가 현실에 나타난 느낌을 주는 다음과 같은 노래의 라이브 영상도 있어요.
비 속의 열정적인 연주와 보컬이라니 멋진데 영화 관람 후 음악을 찾아 들으며 점점 더 팬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 영화는 말 그대로 '그 시절'이라는 표현을 느끼게 하는 어릴 때부터 성인까지 여러 소재들이 이어지죠.
그 과정에서 카셋트 테이프, CD, 아이팟이 등장하는데 고증 보단 아기자기한 묘사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흑백 화면과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이 MV는 영상 속 이야기도 SUCKSEED 그대로라서 더 좋아요.
영화 '썩시드'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아시아 영화에 관객이 기대하는 부분을 충분히 채워줘 반가웠어요.
이런 저런 요소를 떠나서 영화 전체가 순수한 즐거움과 유쾌한 재미를 뿜어내는 영화에요.
무언가 신나는 에너지가 필요할 때 <썩시드> 관람 해보길 추천해요!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일단 재미있으니까요 ^^
Let's SuckS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