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보너스 트랙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과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은 물론 기존 출간한 여러 책에서 사람을 중심에 둔 방법론을 다루어 왔습니다.
사람을 중심에 둔 방법론을
학습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 만나게 될까요?
뻔한 답변일 수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방법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비즈니스 문제가 기존의 익숙한 활동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때면 고객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또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현장에서는 새로운 관점을 고객으로부터 찾기 위한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과제나 프로젝트가 정말 차별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라는 조언을 만날 때가 흔하죠.
사람 중심의 방법론을 필요로 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도 고민해야 할 실무 포인트 역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서로 다른 방법론을 진행하는 프로세스 운영 조건과 활동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가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됐거나 마무리 상황이라면 사람 중심의 접근을 진행하려 해도 짧은 일정과 한정된 리소스 등의 제약이 존재하므로 기본 프로세스 그대로 운영하는 건 까다로운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 여러 다른 상황이 존재하며 그에 맞춘 프로세스의 변화 역시 필요합니다.
만약 좋은 방법론을 찾고 확인했다면 적절한 실무 운영 방향을 찾고 현장 활동과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접근으로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프로젝트 주제와 상황에 맞는 접근 방법을 고민해 찾아야 합니다. 단기 성과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다면 현재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세부 활동에 변화를 줄 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고정된 한 가지 실행 방법으로는 서로 다른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도의 고민이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방법론을 학습해야 하는 상황도 다르고
실천 과정의 고민도 다르고
실무에서 연결 방법도 다릅니다.
하지만 자꾸 학습의 관점에서만 접근하다 보면 좁은 틀에 갇히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내가 배운 그대로 현장 상황도 블록처럼 딱 들어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사례로 제시되는 내용이 나의 처지와 거의 흡사해 변화 없이 활용 가능하다면 정말 쉽고 편하겠지만 그런 경우는 일부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부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현실적 상황 요소를 가지고 있어 실행 과정이 진행될수록 점점 복잡해질 때가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학습과 이해의 과정으로 분명한 기준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고정된 프로세스와 관점을 확장하여 보다 다양한 방법을 점검해본다면 하나의 접근 방법만을 염두에 둘 때보다 훨씬 유연한 생각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런 다양한 관점을 통해 각자가 필요로 하는 방법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기존 책을 통해 보완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의 1장/24페이지와 함께 읽으면 보완할 수 있습니다.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0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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