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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Jul 23. 2015

기억을 부르는 음악인, 윤종신(2)

두 번째, 월간 윤종신

발라     생각해보면 의외로 신나는 도 많습다. 015B시절 '친구와 연인' '' 히트곡 '팥빙수'  은근히 자주  '막걸리나' 렇죠. 그런 음악 중   4집의 '내사랑 못난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오래전 그날'   '부디'와는 역 비교 불가.


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것
하지만 그래서 난 준비 못했지


4 . 그만이 만들 수 있는  때로는 신나거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들로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사람들의 지적처럼 2집의 성공 요인을 3집과 4집에서 충실히 따르는 듯한 모습을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서 4   이후에도 비슷한 분위 이어간다면 너무 틀에 박힌 음악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 하기도 했습니다.



그 무렵 한 사람의 연애 일기를    스토리를 가진  합니. 앨범 전체를 통해 복고풍 음악과 고급스런 편곡의 어울림이 신선했던 이 앨범을 통  윤종신의 발라드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  했던 환생이 담긴 그 음반.


우선 아침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주던 음악틀죠
뭔지 잘몰라도 난 그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노래


5 . 앨범 전체를 가득채운  발라드도 좋은데 그 보다  더 많은 인기  건,        '환생'.(2015년 여름 조규찬씨는 같은 기획사 식구가 되었단 소식)           앨범에 대한   얘기는 유희에 대      .



이 후 윤종신은 군입대를 즈음 당시까지의 음악을 정리한 음반을 발 됩니다.    바로 '육년'.


더 아쉬운건 없었죠
늘 그대를 바래다준 그길을 걸을때면
하루만 지나면 볼수있는대도 하지만
돌아서던 발길 섭섭할 뿐이죠


6 . 이 음반은 새로운 노래 세 곡과 함 기존에 발표되었던 곡을 새롭게 부른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번부터 3번   은 지난 그의 음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015B, 유희열과 함께 한 곡들이죠.
 
한 동안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과 맞물린 앨범의 첫 트랙 '길'은 잘 알려진  차 마지막 엔딩이 인상적인 곡으로 잠시 대중과 떠나야 하 아련한 마무리의 느낌을 충분히  노래입니다.


이 외에도 보통 새롭게 부른  원곡보다 더  데, 이 음반에 수록된 '널 지워버리기엔'은 '공존' 앨범에 수록된 원곡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된  들려줍니다. 물론 다른 음악들마저 원곡보다 낫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이 앨범을 뒤로 그는 군입대를 했고 무한도전 '못친소'의 멤버이자 '신치림'의 멤버인 군대 인연 하림과 함께 '배웅'이란 곡이 인기를 얻었던 '후반'이라는 앨범을 소개하게 .
 


이후 나온 음반들까지 모두 얘기하기엔 너무 긴 이야기가 될 듯 하니 그 부분은 또 다음에 천천히.



 윤종신의 뛰어난 입담은  는데, 망가짐 마저 두려워하지 않는 행 이  각종 예능에서 무섭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패밀리가 떴다'를 지나 장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라디오 스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를    이해하고 있긴하죠.

물론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 슈퍼스타K의 심사위   자신이 음악인이라는 걸 보여주긴 했습니다. 특 '본능적으로', '막걸리나'와 같은 그의 노래를  출연자가 새롭게 부르며 묻힐 뻔 했던 노래 재조명    그를 잘 모르는  음악 프로듀서의 이미지를 분명히 보이 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음악인으로 그를 증명하는 건  꾸준히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월간 윤종신'을 통해서 .
 
월간 윤종신을 통해 그 다양한 음악인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음악과 기존의 곡을 새롭게 작업한 음악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 어떤 얘기인 윤상, 유희열, 장기하 등과 함께 하는 다음의 뮤직 비디오 '이별의 온도'를 보 느낄 수  .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감성과 호화로운 캐스팅이 유쾌함과 재치 속에서 묘하게 어우러져 있죠. 월간 윤종신에 대한 이야기는   나눌 생각입니다.


"2010 월간 윤종신-이별의 온도, 월간 윤종신의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blbL2lNO3Rc



요즘들어 예능계의 보석 같은 존재로만 보일 때도 많은 게 사실이고 어쩌면 요즘 그를 알게 된 누군가는 정말 그렇게만 알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매달 한 곡씩 음악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을 말하며 왜 예능인이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음악을 내는 힘든 노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농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 솔직하고 애절한 가사를
담담하게 또박 또박 읽어주는 그의 음악들은
노래 속의 단어 하나 하나마저 늘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멜로디와 함께 그 음악이 존재하는 시기를  합니.


꾸준히 보여주는 음악적 열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우리 기억의 한 부분을 차지할 의 노래를 부지런히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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