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ein, Angel line, 휘인 of 마마무
특유의 음색과 기교로 팀 정체성을 책임지는 보컬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마마무. 멤버 중 솔라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마마무에는 프로듀서 정키가 '시공간을 분리하는 목소리'라고 표현한 또 다른 보컬 라인 '휘인'이 있습니다.
휘인이 확실히 주목 받게된데는 역시 최근 크게 사랑받은 이 노래 '부담이 돼'가 있죠. 정키는 이 곡에서 칭찬만큼이나 그녀의 음색과 기교를 충분히 살렸고, 17년 3월 당시 쟁쟁한 노래를 두고 음원과 방송 차트 1위를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키라는 음악인은 물론 휘인 역시 마마무의 멤버를 넘어 자신만의 색을 가진 한 명의 보컬로 대중들이 분명히 기억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정키 '부담이 돼'(feat. 휘인 of 마마무)_컬러 라이브 Ver.
더는 너에게 말할 수 없는 그 모든 것이
내겐 부담이 돼 마주하는 지금에도 난
김희철&김정모와 함께 휘인이 더해진 노래 나르시스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입니다. 살짝 예전에 자주 흐르던 클라이막스를 극단적으로 폭발시키는 락 발라드의 현재화된 곡이라고 해야할까요. 특히 김희철과 김정모 둘이 아니라 휘인이 가세하며 새로운 색을 분명히 갖게 됩니다. 노래 스타일에 의해 남성적으로 흐를 거라 생각되던 이 곡에 독특한 절절함을 부여해 완성하는 건 여성 보컬 휘인에 의해서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김희철&김정모X휘인 '나르시스'
사랑해서 떠난다는 포장을 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안녕
여전히 마마무 안에서 휘인은 빛나고 있죠. 팀 특유의 유쾌함이 넘치는 노래 '아재개그'입니다. 맞아요, 그 아재개그. 발매 전 깜짝 공개된 앨범의 히든트랙으로 즐거워서 흥 넘치게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마마무라서 가능한 노래 ^^
마마무 '아재개그'
뭔소리야 이게 웃긴 얘기야
참 어이없게 집갈 때 생각나 휘인~!
맑지만 날카로우면서 기교 섞인(적다보니 참 노래 잘 하네요) 마마무 특유의 팀 스타일은 실제로 휘인으로부터 나오거나 받쳐주고 있어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솔라와 휘인은 에인절 라인(엔젤 늘린 거 맞습니다)으로 불리는 보컬 라인이기도 하죠. 그래서 둘이 함께 부른 앨범 속 노래 제목이 Angel이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음악팀 마마무 속 멤버는 물론 휘인이라는 솔로 보컬의 개인 활동도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 1. 매거진 '그림이 있는 동네 음악 감상실'은 디자이너 '수퍼김밥'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 2. 브런치 작가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이 서점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