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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Aug 15. 2017

비긴 어스의 힐링 송

'비긴어게인' 속 놓쳐선 안될 장면들

이번 인사이트 트립 기간(링크) 중 잊지 않고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JTBC '비긴어게인'입니다. 프로그램 속에서 유럽을 다니며 버스킹을 하고 있는 세 명의 뮤지션 -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은 프로젝트 밴드명을 가지고 있는 데 그 이름이 바로 '비긴 어스'입니다. 그리고 관련하여 그들의 모습에서 느꼈던 생각은 '유희열이 보여준 리더십'(링크)이라는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이번에는 '비긴어게인' 속 대부분의 곡들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지만 특히 추천하고 싶은 5+1 곡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팅은 브런치 매거진 '서비스 디자인 씽킹'의 Insight Trip 중 아홉 번째 내용이기도 합니다.)

#비긴어게인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비긴어스


1.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리버풀 버스킹 ver.)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 걸 말하겠어

http://tv.kakao.com/v/375556419

이소라x유희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비긴어게인 채널

첫 시작과 동시에 '이소라'라는 보컬리스트의 힘을 느끼게 해준 노래입니다.


2. Imagine (맨체스터 버스킹 ver.)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http://tv.kakao.com/v/376045252

음악은 전 세계 공용어! 소라x도현, 듀엣 'Imagine', 비긴어게인 채널

비록 이방인이지만 음악을 통해 진심을 담아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Across the Universe (영국 버스킹 ver.)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http://tv.kakao.com/v/375302977

비틀즈의 나라 영국, 이소라의 'Across the Universe', 비긴어게인 채널

비틀즈의 다른 노래처럼 'Across the universe' 또한 여러 리메이크 버전이 있는데 '비긴어게인' 속 노래도 추천합니다.


4. To Find You <싱스트리트>OST (월튼 ver.)

I was on my way to find you

http://tv.kakao.com/v/374193164

윤도현x유희열 'To Find You'♪ 영화 <싱 스트리트> OST, 비긴어게인 채널

'비긴어게인'은 정해진 버스킹 외에도 곳곳에서 노래를 들려주는데 각각의 버전을 듣는 것도 재미입니다.


5. Moon river (골웨이 버스킹 ver.)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http://tv.kakao.com/v/375040531

지나가던 사람도 멈추는 마성의 목소리, 이소라 'Moon river', 비긴어게인 채널

마치 외국 거리에서 만난 듯 자연스럽게 공연을 전해주며 노래를 더 빛나게 하는 건 '비긴어게인'의 돋보이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음반과 달리 공연은 그 때 그 때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이 프로그램 속 노래들은 장소를 바꾸어 가며 여러 버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청혼'이라는 이소라의 노래도 슬래인 캐슬이라는 공간을 통해 그 동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 청혼 (슬래인 캐슬 ver.)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은 안했지만 너무 멋져보여요

http://tv.kakao.com/v/374462130

듣는 순간 심쿵♡ 이소라의 '청혼'(슬래인 캐슬 Ver.), 비긴어게인 채널


'비긴어게인'이라는 방송은 프로그램 전개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런 좋은 노래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매주 말 그대로 힐링하는 느낌을 받고 있죠. 직전에 방송하는 '효리네 민박' 역시 비슷한 느낌이라 일요일 밤 몇 시간 동안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채널 고정하고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익숙하다고 생각한 음악들이 공간과 사람 등의 요소와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다르게 들리곤 합니다. 컨텍스트나 맥락이라고 습관처럼 말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느끼고 있어 서비스 디자이너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얘기하고 싶은 건, '비긴어게인' 속의 노래들은 소개한 내용 외 다른 곡들도 모두 좋으니 꼭 한 번쯤 챙겨서 들어보시기 추천합니다^^


+ 1. 지금 서점에는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링크)'! ^^

+ 2. 더 많은 그림은 '수퍼김밥의 인스타(링크)'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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