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 돌잔치에 갔다
친구하나는 남자친구를 데려왔고
또 다른 친구 하나는 본인의 청첩장을 가져왔다
안 먹어도 배불러 보이는 친구들과는 달리, 나는 뷔페를 네 접시나 비웠다
돌잔치 끝나고 또 다른 친구를 만났다.
5개월 된 아이에게 젖을 물리느라 바쁜 친구와는 달리 나는 또 과일을 잔뜩 먹었다.
맛있어서 자꾸 들어간다고 했지만 실은 평범한 맛이었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나는 자꾸 허기지다.
여기...이쪽이 자꾸 고프다.
위인지 심장인지 자꾸 헷갈리는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