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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Jan 12. 2021

눈의 시

12 Jan 2021

눈의 세상에서 선명해 지는 건

아무것도 아닌 존재.

작고 희미한 것.

새의 발자국과 옅은 그림자

그리고 바로 지금, 저 하늘.


<눈의 시> 중에서

_


내리는 눈에 경계가 사라진 세상을 생각한다.

여기와 저기. 나와 너. 상상과 현실.

하늘과 땅, 나무 이외에 사람이 만든 것

모두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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