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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Oct 08. 2022

Plants drawing 242

20221008

우리가 잃어버린 기회와 놓친 연결감과 이런저런 후회도 떠오르지만,

무엇보다도 크게 느끼는 것은 일종의 평온함이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는 노력했어. 마지막에는,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했어.

이런 감상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뿐만은 아니었다.

평화도 있었다.


<명랑한 은둔자 / 캐럴라인 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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