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밤산책 Oct 08. 2022

Plants drawing 242

20221008

우리가 잃어버린 기회와 놓친 연결감과 이런저런 후회도 떠오르지만,

무엇보다도 크게 느끼는 것은 일종의 평온함이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는 노력했어. 마지막에는,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했어.

이런 감상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뿐만은 아니었다.

평화도 있었다.


<명랑한 은둔자 / 캐럴라인 냅>

매거진의 이전글 Plants drawing 24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