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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Dec 03. 2022

Plants drawing 290

20221203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 나 있어.

나는 둘 다 가지 못하고

하나의 길만 걷는 것 아쉬워

수풀 속으로 굽어 사라지는 길 하나

멀리멀리 한참 서서 바라보았지.


지금부터 오래오래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렇게 말하겠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

나는 사람들이 덜 지난 길 택하였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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