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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21206
학기 중 매일 일기 검사를 받는 것도 불쾌했지만,
방학이 끝날 무렵 일기장에 밀린 일기를 꾸역꾸역 채우는 것은
정말이지 고역이었다. 남아 있는 페이지들의 부담감,
꾸중의 두려움, 초조와 불안, 울화와 반항심 등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 가운데 최악은 나는 게으르다는 자학적 죄의식이었다.
<분더카머 / 윤경희>
사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