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직후 일상을 회복하려 노력하던 때의 일기들
요즘은 시간이 그냥 훌훌 날아간다. 허송세월하는 시간도 많고, 평소보다 하는 일은 적으며, 기록도 줄었기 때문이라 예상된다.
기록을 겨우 습관화 6~70% 정도 했다 생각했을쯤 너무 많은 기록 유형들에 벅차서 몇 개 빼고 쉬어야지 했었다. 그리고 갑작스런 이별에 와르르- 정신 차리니 마지막 일기가 6월이었네.
짤막히라도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 오늘은 키워드 정도로라도 써야겠다.
- 동사무소 > 사무실 > 정리, 정리 > 얼레벌레 저녁 > 등촌 샤브샤브!
- 동사무소에서 사무실 가는 사이에 굴포천역을 우연히 들렀는데 겸사겸사 점심에 굴포천역의 샤브샤브를 가려다가 못 갔다. 그랬더니 약간 한이 맺혀서 중동에서 야식으로라도 먹었다.
- 정리는 솔직히 나는 거의 안 했는데 자꾸 지친다...
- 만화 그려올리기. 걱정과 달리 다들 응원해주셔서..! 힘..! (이별 만화를 그려 올리기 시작했다.)
- 비밀의 숲 16화. 미쳤다.. 이걸 왜 이제 봤지? 시즌2도 보고 싶다. (식혜와 함께 비밀의 숲을 정주행하며 집과 사무실을 정리했다.)
- 케이크. 갑~자기 식혜의 퇴직금 문제가 해결돼서 헤어진 건 헤어진거고, 사무실 정리하다가 케이크를 사다줬다. 급하게 인근 빵집에서 사느라 멋 없는 케이크였지만, 잠깐동안 이 상황을 잊고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 쓰다보니 한 장 다 채워버렸잖아. 말 많은 사람은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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